뉴욕증시, 일부 기업 실적 부진에도 상승···다우, 0.17%↑
뉴욕증시, 일부 기업 실적 부진에도 상승···다우, 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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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욕증권거래소
사진=뉴욕증권거래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캐터필러 등 일부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도 전반적인 호실적 기대가 이어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85p(0.17%) 오른 2만6833.9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53p(0.28%) 상승한 3,004.52에, 나스닥 지수는 15.50p(0.19%) 오른 8119.79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캐터필러와 보잉 등 주요 기업 실적 및 브렉시트 전개 상황 등을 주시했다.

캐터필러와 보잉, 반도체 업체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 주요 기업들이 시장 예상에못 미치는 실적을 내놨다. 이들은 글로벌 제조업과 반도체 등의 업황을 대변하는 상징성을 가진 기업이다.

이런 대표 기업들의 실적 부진에 주요 주가 지수는 하락 출발했지만, 전반적인 실적 호조 기대가 이어지면서 탄탄한 지지력을 보였다.

캐터필러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6% 이상 하락했지만, 장중 꾸준히 반등해 1.2% 올라 마감했다.

보잉 주가도 부진한 실적을 딛고 1% 상승 마감했다. 보잉이 올해 안으로 737 맥스 기종에 대한 운행 제한 규제가 해제될 것이라고 전망한 점이 안도감을 제공했다.

반면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주가가 7.5% 급락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실적 부진으로 업종 전반에 대한 우려도 커지면서, 반도체 기업 중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아이셰어즈 PHLX 반도체 ETF'도 1.9% 하락했다.

일부 기업이 예상에 어긋났지만, 전반적인 실적은 양호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지수 포함 기업 중 81%가량은 예상보다 나은 순익을 기록했다.

브렉시트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

전일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 신속처리안이 부결된 후 영국 정부는 추가 입법 과정을 중단한 채 유럽연합(EU)이 브렉시트 기한 추가 연장 결정을 내리길 기다리고 있다.

EU가 기한을 추가로 연장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연장해 줄 기한을 두고는 엇갈린 의견이 나온다. 브렉시트 기한 연장 이후 영국이 조기 총선에 돌입할 수도 있는등 정국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다만 이른바 '노딜' 브렉시트 위험은 줄었다는 평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소식이 나왔다. 중국 국무원은 리커창 총리가 주재한 주간 회의 이후 농산물 등의 수입을 늘리고, 위안화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전반적으로 양호한 기업 실적에 따라 투자 심리도 지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10월 25bp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을 93.5%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11% 하락한 14.01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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