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불매운동 여파에 실적 부진 전망"-하나금투
"롯데쇼핑, 불매운동 여파에 실적 부진 전망"-하나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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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6일 롯데쇼핑에 대해 예상보다 큰 일본 불매운동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15만원,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롯데쇼핑의 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10.4% 감소한 4조4580억원, 17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박종대 연구원은 "해외 백화점과 할인점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국내 백화점과 대형마트, 슈퍼 기존점 성장률이 각각 -1%, -8%, 4%에 그치면서 감익의 주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불매 운동 영향으로 경쟁사 대비 성장률이 저조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할인점과 슈퍼 사업은 식품 카테고리의 온라인 채널 침투 때문에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는 7~8월 에어컨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하면서, 20% 이상 감익이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시네마도 전년도 높은 베이스 영향으로 100억원 내외 감익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내달 상장 예정인 롯데리츠를 통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롯데리츠 자본 확충으로 롯데쇼핑은 약 1조원 자금 유입이 예상되고, 이는 이커머스·해외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백화점 4개, 마트 4개, 아웃렛 2개 등 10개 점포를 확정했는데, 백화점 강남점을 현물출자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트 4개는 영업이익률이 10% 내외 우량 점포이고, 롯데쇼핑은 롯데리츠 지분을 50% 보유하면서 연결로 계상한다"며 "임대료는 첫해 750억원, 이후 매년 1.5% 증가, 배당금은 리츠 자본금의 6%"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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