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글로비스, '車 운반선 좌초 사고'에 약세
[특징주] 현대글로비스, '車 운반선 좌초 사고'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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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자동차 운반선 좌초 사고 소식에 하락세다.

9일 오전 9시33분 현재 현대글로비스는 전 거래일보다 2500원(1.62%) 하락한 15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량은 3만6578주, 거래대금은 54억99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대신, 유안타, CS증권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4시 10분경(현지시각)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가 미국 조지아주 앞바다에서 선체가 좌현으로 80도가량 기울고 화재가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박 24명의 승선자 중 미국인 도선사 1명과 선원 19명, 총 20명을 구출했고 나머지 승선자 4명에 대한 구출 작업이 진행 중이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선박 운영 공백에 따른 선박 스케줄 조정 등으로 일시적 매출 손실이 발생할 수는 있다"면서 "이는 대체선박 확보 상황 등에 따라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다만 "통상적으로 해운사가 운영하는 선박은 선체 및 선적 화물에 대한 보험이 가입돼 있어, 선박 사고 발생 시 해운사에 재무적 손실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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