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이달 중순 '지사형 GA' 검사 돌입
금감원, 이달 중순 '지사형 GA' 검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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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GA 불완전판매율 0.41%···전속 설계사보다 3배↑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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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우승민 기자] 금융감독원이 이달 중순부터 보험대리점(GA) 중 문제가 많다고 판단한 지사형 보험대리점(GA)에 대한 집중 검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6일 금융당국 및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중순부터 지사형 GA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검사에 돌입한다. 지사형은 중소형 대리점들이 연합해 만든 대형 GA로, 하나의 회사명으로 영업하지만 모두 다른 법인이다. 

이번 지사형 GA 검사는 지난 5월 지사형 GA인 리더스금융판매 검사 결과 많은 부분이 지적되면서 지사형 GA에 문제가 많다고 판단해 검사 대상을 넓힌 것이다. 대상은 GA코리아, 글로벌금융판매, 메가주식회사, 리더스금융판매, KGA에셋 등 GA 상위 5개 업체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실제로 GA의 보험계약 건전성은 뒤쳐졌다. 생명·손해보험협회가 공동 운영하는 'e-클린보험서비스'에 공시된 GA 경영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GA의 '보험청약철회 건수'는 9만7288건에 달했다. 2016년(14만4192건), 2017년(13만8477건), 2018(15만9637건)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청약철회는 계약자의 단순 변심이 원인일 수도 있지만 상품 설명 등이 미흡해 계약을 취소하는 사례가 많아 소비자 보호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불완전판매율'도 0.41%로, 보험사 전속 설계사(0.16%)보다 3배 가량 높았다.

보험계약 1년 후에도 해지하지 않는 비율을 말하는 13회차 유지율도 보험사 평균치보다 낮았다. 대형 GA의 13회차 유지율은 생보사 78.9%, 손보사 80.0%로, 같은 기간 생보사(80.7%)와 손보사(81.9%)의 평균치보다 낮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지사형 GA가 지점마다 대표가 다르기 때문에 관리가 쉽지 않아 불건전한 방식의 영업이 계속 이뤄지고 있다"며 "금융당국이 GA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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