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4차산업 혁명' 기조연설
文대통령,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4차산업 혁명'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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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 쇼케이스'·'브랜드K 론칭쇼' 참석···저녁 동포간담회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1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돈무앙 공항에서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1일부터 5박 6일의 일정으로 태국·미얀마·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을 순방한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1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돈무앙 공항에서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1일부터 5박 6일의 일정으로 태국·미얀마·라오스 등 동남아 3개국을 순방한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태국 방문 2일차를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현지시간)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미래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는 공식 환영식과 양 정부 간 양해각서 서명식, 공동언론발표 등의 일정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를 비롯해 첨단산업에 있어 신성장동력 창출에 힘을 모을 것을 강조할 전망이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지난달 브리핑에서 "태국 정부는 '태국 4.0 정책'과 45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포함한 '동부경제회랑'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순방에서 양국 간 협력의 제도적 틀을 마련하고 기업 간 협력 모멘텀을 형성하는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 4.0 정책'은 ICT 기술을 활용한 신산업·스타트업 육성·인프라의 스마트화를 추진하는 태국의 중장기 국가발전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또 부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한·메콩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태국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또 쁘라윳 총리와 함께 태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접견, 헌신과 희생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 문 대통령은 오후에는 양국 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디지털라이프·바이오헬스·스마트 팩토리·미래차에 대한 양국 협력의 미래를 보여주기 위한 '4차 산업혁명 쇼케이스' 행사도 함께 열린다.

문 대통령은 또 한국 중소기업의 통합브랜드인 '브랜드(Brand) K' 글로벌 론칭 행사에도 참석하는 등 기업인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저녁에는 문 대통령은 태국 현지에서 동포들을 만나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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