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 1940선을 회복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9p(0.86%) 상승한 1941.0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5.36P(0.28%) 오른 1929.96에서 출발한 이후 1940선을 회복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28억원, 509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기관은 홀로 1061억 원어치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수, 비차익거래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5억77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국내증시 시장에선 제약·바이오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코스피 의약품 업종과 코스닥 제약 업종은 각각 4.56%와 5.86% 올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의약품(4.56%), 종이목재(2.24%), 운수창고(1.85%), 운수장비(1.77%), 비금속광물(1.17%), 철강금속(0.97%), 유통업(0.73%), 서비스업(0.60%), 통신업(0.58%), 기계(0.67%)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였다. 삼성전자(0.23%), SK하이닉스(0.41%), 현대차(2.00%), 현대모비스(2.70%), LG화학(0.31%), 셀트리온(7.59%), 삼성바이오로직스(3.80%), 신한지주(0.63%), POSCO(1.22%)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NAVER은 보합했고, LG생활건강(-0.52%)는 하락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609곳, 하락종목 216곳, 변동 없는 종목은 68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4.58p(2.48%) 상승한 602.90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2.35P(0.40%) 오른 590.6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2%대 올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49%), CJ ENM(2.71%), 헬릭스미스(4.55%), 펄어비스(1.50%), 메디톡스(4.80%), SK머티리얼즈(3.11%), 휴젤(4.29%), 스튜디오드래곤(1.86%), 에이치엘비(1.59%), 에스에프에이(1.38%)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케이엠더블유(-0.48%), 솔브레인(-0.56%) 등은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