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가입자 확대 효과로 매출성장 지속 전망"-키움證
"KT, 5G 가입자 확대 효과로 매출성장 지속 전망"-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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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키움증권은 8일 KT에 대해 5G가입자 확대 효과로 매출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3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장민준 연구원은 "KT의 2분기 영업이익은 28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8% 하락하며, 시장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가 전분기 대비 상승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비용 증가구간에서 수익성 감소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무선수익은 1조743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 상승했으며, 1분기부터 개선세가 지속됨에 따라 5G 가입자 효과가 생각보다 큰 것으로 판단된다"며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6% 상승한 335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5G 가입자 확대에 따른 ARPU 상승효과가 있음에 따라 선택약정에 따른 매출 하락요인을 극복하고 매출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분기 기준 KT의 5G 가입자가 42만명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연간으로 150만명의 가입자 수준까지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KT는 IPTV 및 위성사업을 기반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시장 지배적 사업자임에 따라 향후 수수료 협상에서 우위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부동산 사업의 경우 하반기 압구정 지사의 호텔 완공에 따라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익측면에서 마케팅비용과 5G관련 감가비가 증가하는 구간인 것은 확실하지만, 공시지원금의 당분기 반영율이 높아 하반기 이후 마케팅비용이 큰 폭으로 성장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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