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정회장 자살 은행권 영향 크지 않다'
産銀 '정회장 자살 은행권 영향 크지 않다'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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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의 자살과 관련, 은행권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을 내다봤다.

산업은행 이성근 기업금융부문 이사는 4일 현재 정회장의 자살이 현대그룹과 은행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테크스포스를 구성했다며
어떤 영향이 있을 지 분석해 봐야 알겠지만 현재로서는 유동성 위기 등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상선의 경우 산업은행의 여신이 적고 현재 영업이익도 잘 나고 있는 상황이어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자금차입의 경우 내년말까지 채권단에서 상환을 유예한 상태로 큰 문제는 없으며 그동안 자구계획 등 시스템적으로 잘 갖춰져 있어 별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현재 현대상선에 대한 산업은행의 여신은 총 6천900억원으로 ABS, 보증, 선박금융 등 담보가 확실한 여신이 4천억원, 나머지가 2천900억원 가량된다.

또 현대종합상상의 경우 기업구조조정촉진법을 적용받아 채권단 공동관리에 들어간 상태로 오너지분에 대해 이미 완전감자를 했기 때문에 정몽헌 회장 계열에서 완전히 벗어나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산업은행은 이성근 이사를 주축으로 테스크포스를 구성해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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