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혜경 기자] LG화학은 국내외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제 2회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이노베이션 콘테스트는 혁신 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LG화학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기술 공모전이다. 9월 30일까지 석유화학과 전지, 첨단소재, 바이오 등 총 4개의 사업 분야에서 혁신 기술 아이디어를 접수 받는다.
국내외 석학 및 연구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술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선정된 과제는 12월 중으로 지원자에게 개별 통보된다.
최종 과제로 선정된 대학 및 연구기관에는 연구기간 내 연간 최대 15만달러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받게 된다. 효과적인 과제 진행을 위한 기술 교류와 연구원 파견 등의 기회도 제공된다.
LG화학은 지난해 1회 공모전을 개최해 차세대 전지 및 에너지 기반 신기술 등 총 17개의 혁신 과제를 선정하고 연구 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노기수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은 "기업과 학계가 협력해 연구 개발 단계의 혁신 기술을 상용화 기술로 발전시켜 나아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미래 유망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외부와의 협업을 지속 추진하고,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