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기내흡연·폭행·성희롱 근절 '해피 플라이트' 캠페인
제주항공, 기내흡연·폭행·성희롱 근절 '해피 플라이트'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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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9일 기내 흡연, 지나친 음주, 난동 등 안전하고 쾌적한 항공여행을 저해하는 행동의 위험을 알리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해피 플라이트(Happy Flight)'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은 9일 기내 흡연, 지나친 음주, 난동 등 안전하고 쾌적한 항공여행을 저해하는 행동의 위험을 알리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해피 플라이트(Happy Flight)' 캠페인을 시작했다. (사진=제주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제주항공은 9일 기내 흡연, 지나친 음주, 난동 등 안전하고 쾌적한 항공여행을 저해하는 행동의 위험을 알리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해피 플라이트(Happy Flight)' 캠페인을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카운터 앞에서 신입 승무원 19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당 캠페인을 진행했다. 더해 이와 관련한 영상도 제작해 기내 난동 행위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 항공보안법에 따르면 △기내 흡연과 폭언, 고성방가 등 소란 행위 금지 △폭행 또는 협박으로 기내 안전에 위해를 가하면 10년 이하 징역 △술을 마시고 타인에게 위해를 가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위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규정하고 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해 약 50건의 폭언과 흡연, 성희롱 등의 행위를 적발해 경찰에 넘겼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승객과 승무원 모두가 행복한 비행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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