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동아시아 거점 '몸집 불리기'···"해외서도 인지도 확실히 확보"
티웨이항공, 동아시아 거점 '몸집 불리기'···"해외서도 인지도 확실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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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일본·중국 중심 하늘길 확장···"매출액 2017년 比 119%↑"
티웨이항공이 해외거점을 통한 현지 영업활동 확대를 통해 동아시아 지역의 현지 판매 강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사진=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해외거점을 통한 현지 영업활동 확대를 통해 동아시아 지역의 현지 판매 강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사진=티웨이항공)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티웨이항공이 해외거점을 통한 현지 영업활동 확대를 통해 동아시아 지역의 현지 판매 강화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먼저 해외발 개별 예약(INDIVI 승객) 활성화를 위해 국가별로 얼리버드(Early Bird) 프로모션을 지난해 말부터 월 1회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고객들과의 소통 증대를 위해 박람회 참석, 팸투어 등 다양한 홍보활동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더해 한국을 방문하는 베트남 승객들을 위해 국내 LCC 중 최초로 베트남 국적 객실승무원들을 채용, 호찌민과 하노이 노선에 투입했다. 원활한 의사소통과 서비스 제공키 위한 것으로, 베트남어로 구성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함께 운영하면서 홍보 채널을 확대했다.

대만 판매지점에서는 KTO에서 주관한 '구석구석 한국 알아보기' 캠페인에 참여해 항공권 제공 및 자사 SNS 홍보도 함께 진행하며 한국의 지방 노선 알리기에 적극 활동했다.

일본 지역본부에서는 도쿄, 나고야, 구마모토, 오이타 등의 지역 매체 (TV, 라디오, 잡지, 신문)에 일본-한국 노선 홍보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 진행된 간사이여행박람회에도 참석해 일본 고객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진행했다.

중국 노선의 경우 최근 △인천-베이징(다싱) △대구-장가계 등 9개의 신규 운수권을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취항해 기존 동남아 노선을 포함한 동아시아 전 지역으로 현지 판매 활동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6년부터 일본, 대만, 베트남, 중국 내 현지 지역본부 및 판매지점을 세우고 해외시장 개척을 진행해 현재 일본(23개), 대만(4개), 베트남(9개)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가장 많은 지역별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며 "현지 영업활동으로 해외시장 인지도를 넓혀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해외발 홈페이지 판매 여객 매출은 2017년 대비 약 119% 증가했으며, 5월까지의 실적은 전년 상반기 대비 66% 증대해 해외발 개별 예약 고객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해외 거점을 통한 다양한 현지 영업 활동으로 해외발 고객들의 만족도와 이용률을 높여 나가 안정적인 매출 증대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한국 방문 외국인 여행객 증대를 통해 수도권 및 지방공항의 활성화와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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