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질 GDP -0.4%···2008년 4분기 이후 41분기 만에 최저(1보)
1분기 실질 GDP -0.4%···2008년 4분기 이후 41분기 만에 최저(1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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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치보다 0.1%P↓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우리경제의 1분기(1~3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4%로 집계됐다. 2008년 4분기 이후 41분기 만에 최저치로, '쇼크'로 받아들여졌던 속보치보다 0.1%p 더 떨어진 것이다. 설비투자(1.7%p)가 상향 수정된 반면 건설투자(-0.7%p)와 총수출(-0.7%p)은 하향수정된 때문이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올 1분기 실질 GDP는 전기대비 0.4% 감소했다. 이는 속보치 대비 0.1%p 내린 데다, 2008년 4분기(-3.2%) 이후 41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경제활동별로 보면 제조업은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를 중심으로 전기대비 3.3% 감소했다. 이는 2008년 4분기 -8.3% 이후 41분기 만에 최저치다.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건설이 줄어 1.0% 감소했다. 반면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0.8% 증가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는 의료 등 서비스가 줄었으나 가전제품 등 내구재가 늘어나면서 0.1% 증가했다. 정부소비는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이 늘어 0.4% 증가했다. 

반대로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줄어 0.8%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반도체 제조용 장비 등)와 운송장비가 모두 줄어 9.1% 감소했다. 이 역시 2008년 4분기(-12.1%) 이후 41분기 만에 최저다. 

수출은 반도체, LCD 등 전자기기를 중심으로 3.2% 감소했다. 2017년 4분기(-4.5%) 이후 5분기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수입은 기계 및 장비, 광산품(원유, 천연가스) 등이 줄어 3.4% 감소했다. 

올해 1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전기대비 1.4% 감소했다. 명목 국내총생산(-0.8%)과 국외순수취요소소득(3조원→3000억원)이 모두 줄어든 데 기인한 것이다. 

표=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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