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채용비리 혐의로 기소된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의 2차 공판이 지난 29일 종료돼 빠르면 올해 말 결론 내려질 전망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9일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정창근) 심리로 조용병 회장의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은 검찰 측 두번째 증인 신문이 이뤄졌다.
조 회장에 대한 재판은 남은 약 50명의 증인에 대한 신문이 마무리되는 올 연말이나 내년 초 결론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 회장은 신한은행장으로 재직한 2015년 상반기부터 2016년 하반기까지 외부 청탁을 받거나 신입직원 남녀 성비를 인위적으로 맞추라고 지시해 결과적으로 100명 넘는 입사지원자의 점수가 조작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 회장은 이들 혐의에 대해 모두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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