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가 임대료, 1층이 평균보다 72% 비싸
서울 상가 임대료, 1층이 평균보다 72%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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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당 평균 3만9900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서울시 내 상가 1층 임대료가 다른 층에 비해 약 70%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상가정보연구소가 올해 1분기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서울 상업용부동산의 1㎡당 평균 임대료는 2만315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가장 임대료가 높은 층수는 3만9900원을 기록한 1층으로, 평균보다 72.4%가량을 웃돌았다.

이어 2층은 ㎡당 2만4300원, 11층 이상은 2만4000원이었다. 이어 5층(2만600원), 4층(2만500원)순이었으며, 임대료가 가장 낮은 층은 1만4000원인 지하 1층이었다.

건물의 각 층에 따른 수익성 또는 쾌적성 등의 차이를 수치화한 '층별 효용비율'은 2층이 60.9%로 가장 높았고, 11층 이상이 60.2%, 6~10층 52.9% 순이었다. 반면 지하 1층은 35.19%로 가장 낮았다.

조현택 상가정보연구소 연구원은 "수요자와 가장 쉽게 상가에 접근할 수 있는 1층이 인기와 임대료가 높은 것은 당연하나, 임대료와 매출을 따져 봤을 때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이 아닐 수 있다"며 "지역 요인, 입지조건 등 건물의 용도 등에 따라 층별 효용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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