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카오페이 입지강화 긍정적"-신영證
"카카오, 카카오페이 입지강화 긍정적"-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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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영증권은 21일 카카오에 대해 카카오페이의 금융 플랫폼 입지 강화가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1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카카오는 5월 중 카카오페이의 이용자 접근성 개선을 위해 별도의 모바일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카카오페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카카오톡 메신저 내 더보기 탭을 통해 카카오페이 항목에 진입후 세부 서비스를 선택해야 했다. 신규 앱은 결제, 송금 등을 엄지손가락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경험(UX)이 적용돼 서비스 이용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윤을정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올해 영수증, 배송, 오프라인 신용결제, 보험 등 다양한 신규서비스를 출시하며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며 "상반기 중 실물 영수증을 카카오페이 모바일 영수증으로 대체하는 영수증 서비스와 개인간 물품 거래 시장을 겨냥한 카카오페이 간편 배송 서비스 출시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오프라인 카카오페이 결제에 신용카드를 도입하고, 온라인 보험 상품 비교·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카카오페이 청구서 도입 후 결제액이 확대되는 추세이며 투자 상품 출시 후 카카오페이 재무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며 "상품 조달처 3곳으로 확대해 개인간 거래(P2P) 대출상품 위주에서 태양광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국내외 주식·채권·펀드 등으로 투자상품 다각화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1분기 카카오페이 결제액은 10조원을 돌파했고, 지속적인 결제액 확대와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로 수익화를 도모하고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며 "신규사업인 핀테크 비지니스 수익 창출 가시화는 향후 카카오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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