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신촌지점은 지난해 7월 경기도 고양시 주엽동에 있는 한양상가를
담보로 27명의 개인과 법인에게 총 168억원을 대출해 주었다.
당시 이들중 일부는 굿모닝시티 컨소시엄의 요청으로 명의를 빌려주는 대가를 받고 한양상가를 공동 매입하는 것처럼 허위로 등기해 대출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국민은행은 당시 한양상가의 지분을 공동 소유하고 있던 굿모닝시티 등이 이사회를 열고 담보제공을 결의했기 때문에 상가 분양자들을 대상으로 정당한 절차에 따라 대출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금융계 일각에서는 굿모닝시티가 인수키로 했던 한양상가를 분할 담보로 한 대출은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지적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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