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B737-800 2대 구매계약서 서명
플라이강원, B737-800 2대 구매계약서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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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양을 거점으로 한 플라이강원은 지난 15일 오는 8월과 9월에 거쳐 인수할 B737-800 기종 2대에 대한 구매계약서에 서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B737-800 내부. (사진=플라이강원)
강원도 양양을 거점으로 한 플라이강원은 오는 8월과 9월에 거쳐 인수할 B737-800 기종 2대에 대한 구매계약서에 서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B737-800 내부. (사진=플라이강원)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강원도 양양을 거점으로 한 플라이강원은 8월과 9월에 거쳐 인수할 B737-800 기종 2대에 대한 구매계약서에 서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두 항공기는 총 186석 규모로, 2012년 생산돼 현재 노르웨이 에어 셔틀(Norwegian Air Shuttle)에서 운영 중이다.

플라이강원은 "두 항공기는 초기 점검 결과 엔진 등 주요 부품의 상태가 양호할 뿐 아니라, 승객들이 선호하는 '스카이 인테리어 시스템(Sky Interior System)'과 기내 무선 데이터 전송 시스템(Wi-Fi)이 설치돼 있어 안전 확보는 물론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해 "'운용리스' 방식이 아닌 구매로 도입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정비의 신뢰성 확보는 물론, 잔여 운영기간 등을 감안할 때 상당 수준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며 "항공기 구매 자금 확보를 위해 외부 투자와 저금리 항공기 금융 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번에 도입하는 항공기 외 12월에 1대를 더 도입해 올해 총 3대의 기단을 갖출 예정이다. 이후 국내선과 대만,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노선의 운항에 투입할 방침이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는 "환율에 민감한 임차료와 정비 적립금 등 회사가 컨트롤 할 수 없는 외부 변수를 줄이고 안정적인 운항 여건 조성을 위해 초기 두 대는 구매를 결정했다"며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따라 올해 3대, 2020년 4대, 2021년 2대, 2022년 1대를 도입해 향후 3년내 총 10대의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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