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G기지국 5만7266개···6월부터 역사·공항·쇼핑몰 등으로 확대
전국 5G기지국 5만7266개···6월부터 역사·공항·쇼핑몰 등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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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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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전국에 5G 기지국이 5만7266개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6월부터는 전국 24개 주요 KTX·SRT 역사와 12개 주요 공항, 대형 쇼핑몰, 전시장, 주요 체육시설 등에서도 5G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9일 이동통신사와 단말·장비 제조사가 참여한 가운데 '5G 서비스 점검 민관합동 TF' 회의를 열어 5G 서비스 품질개선과 관련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5G 기지국은 전주 대비 3064국 증가(5.6%)한 5만7266국(장치수 12만4689대)이 구축된 것으로 파악됐다. 기지국에 설치된 장치 수는 12만4689대로 지난주 대비 7688대 증가했다.  

이동통신사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서울·부산·대구 등 24개 주요 KTX·SRT 역사, 12개 주요 공항, 대형 쇼핑몰, 코엑스몰·센텀시티·롯데월드타워·킨텍스 등 전시장, 주요 체육시설 등 120여개 건물 내에서 원활한 5G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시설 공동구축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다.

또 이용자들의 실내 수신 환경이 조속히 개선될 수 있도록 공동구축 대상 건물을 추가로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5G 스마트폰 사용시 발생하는 속도저하 및 끊김 현상 등에 대해 이통사와 제조사는 SW 보완패치 보급, 망 연동 최적화를 통해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LTE 서비스 이용 중에도 단말 상태표시줄 상에 5G로 표기되는 현상은 이르면 5월 4주차 관련 패치 보급을 통해 개선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5G 품질 개선의 효과를 체감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보완패치 설치 등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으므로 이동통신사에 적극적 홍보를 요청했다"며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5G 기반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신규 서비스 출시에도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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