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케이씨씨(KCC)가 1분기 어닝쇼크에 급락하고 있다.
9일 오전 9시 18분 현재 KCC는 전거래일 대비 4만8000원(13.79%) 하락한 3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KCC는 전날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28억3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8.9% 준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91.2% 감소한 332억3000만원, 매출액은 14.7% 줄어든 7816억9600만원을 기록했다.
이날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택물량 축소(신규분양과 입주 감소)에 따른 건축자재 전 부문(유리, 폴리염화비닐(PVC), 일반 건자재)의 매출 둔화 및 고정비 증가 부담으로 이익 감소가 심화됐던 것으로 추정된다"며 "특히 주택의존도가 낮은 것으로 알려졌던 석고보드 역시 아파트향(向) 수요 둔화와 이에 따른 판가 하락 요인 등이 실적 부진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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