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1Q 영업익 1188억···전년 比 65.1%↑
삼성SDI, 1Q 영업익 1188억···전년 比 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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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지 호조···ESS·반도체·OLED 소재 판매 감소
(표=삼성SDI)
(자료=삼성SDI)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삼성SDI는 올해 1분기 매출 2조3041억원, 영업이익 1188억원을 올렸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7%(3952억원), 65.1%(468억원) 늘었지만, 전분기보다는 각각 7.0%(1745억원), 52.2%(1299억원) 줄었다.

사업부문별로 전지사업부문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9% 늘었지만, 전분기보다 7.9% 줄었다. 이는 중대형전지는 유럽 고객 중심으로 자동차전지 판매가 늘었으나 에너지저장장치(ESS)는 국내 수요 영향으로 판매 감소에 따른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소형전지는 전동공구, E-Bike 중심으로 원형 판매가 늘고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인해 폴리머 매출이 증가했다.

전자재료사업부문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늘었지만, 전분기보다 4.2% 줄었다. 편광필름은 대형 TV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 매출이 성장했으나 반도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는 전방산업 수요 약세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

삼성SDI는 2분기부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중대형전지는 자동차전지의 판매세가 유지되고 미주 중심의 해외 ESS 판매가 증가하고 소형전지는 전동공구, 청소기 등 고출력 제품 중심의 Non-IT 원형 배터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삼성SDI는 내다봤다.

전자재료사업부문에서 반도체 소재는 성능 업그레이드를 통해 견고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편광필름과 OLED 소재는 중화권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나갈 전망이라고 삼성SDI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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