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4·19 사거리 일대, 역사·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강북구 4·19 사거리 일대, 역사·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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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전경. (사진= 박성준 기자)
서울시청 전경. (사진= 박성준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서울 강북구 4.19 사거리 일대에 역사·문화예술 특화공간이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열린 도시재생위원회 심의에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강북구 4.19 사거리 및 우이동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지는 강북구 4.19 사거리와 우이동 일대로, 면적은 약 62만8000㎡다. 시는 2022년까지 6년간 200억원 규모의 마중물 사업과 약 374억원 규모의 협력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특히 마중물 사업은 핵심사업 2개소와 일반사업 7개소로 구분해 전액 시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이 중 역사·문화예술 특화거리 조성사업은 도로구조 개선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경관을 창출하고, 이와 함께 마을기업, 돌봄센터, 문화예술인 활동거점 등 주민활동을 위한 공간을 마련한다.

시는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4.19로 역사문화거리 조성 등 3개 사업에 대한 설계를 올해 상반기에 착수한다. 

아울러 공공 마중물사업 이후에도 마을협동조합, 지역재생기업(CRC) 등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도시재생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사업 초기부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량강화를 통한 자족 공동체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4.19 사거리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탈피할 것"이라며 "협력사업 병행추진으로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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