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주 '버닝썬' 직격탄, 연예인 주식부호 '순위바뀜'...1위는?
엔터주 '버닝썬' 직격탄, 연예인 주식부호 '순위바뀜'...1위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진영, 이수만 제쳐...엔터주 하락세 속 JYP 주가 선방
성접대 의혹을 받는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4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성접대 의혹을 받는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김태동 기자] 최근 엔터테인먼트주의 하락추세 속에 연예인 부호 순위바뀜이 일어났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최대주주이자 대표 프로듀서인 박진영(이사)씨가 연예인 주식부호 1위에 올랐다.

21일 재벌닷컴이 연예인 주식부호의 보유 상장주식 가치를 지난 18일 종가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박씨가 보유한 JYP 지분 17.8%의 가치는 1천9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1천903억원)보다 19억원(1.0%) 늘어난 것으로, 박씨는 연예인 주식부호 1위 자리에 올랐다.

'버닝썬 게이트' 여파로 지난 2월 말부터 엔터테인먼트 업종 주가가 전반적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JYP는 그 파장을 덜 받고 주가 방어에 나름대로 성공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올해 들어 JYP 주가는 이달 18일 기준 1.16% 오르며 3대 가요기획사 중 유일하게 시가총액 1조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이 기간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각각 21.22%, 21.89%씩 급락했다.

이에 따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1천818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88억원(21.1%)이나 줄었다. 이에 따라 그의 연예인 주식부호 순위도 1위에서 2위로 밀려났다.

3위인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보유한 주식 가치는 작년 말보다 322억원(20.3%) 줄어든 1천263억원으로 집계됐다. '버닝썬 게이트' 장본인인 가수 승리의 소속사였던 YG는 국세청 세무조사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홍역을 치렀다.

에스엠 주식을 대량 보유한 영화배우 배용준 씨도 주가 하락으로 주식 재산이 작년 말보다 102억원(21.2%) 감소한 379억원으로 집계됐다. 키이스트 최대주주였던 배 씨는 작년 초 키이스트와 에스엠의 합병으로 키이스트 지분을 전량 에스엠에 넘기고 에스엠 지분을 받았다.

한편 함영준 오뚜기 회장 장녀로, 오뚜기 지분 1.19%를 가진 뮤지컬 배우 함연지 씨의 보유주식 가치는 작년 말보다 1억원(0.3%) 증가한 313억원으로 집계됐다.

풍국주정 지분을 13.29% 보유한 탤런트 출신 박순애 씨의 주식 평가액은 303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8억원(5.7%) 감소했다. 박 씨는 이 회사 최대주주인 이한용 대표이사의 부인이다.

반면 가수 출신 한성호 FNC엔터테인먼트 회장의 보유주식 가치는 지난해 말보다 36억원(14.6%) 증가한 286억원으로 집계됐다. FNC 지분을 22.02% 보유한 한 회장은 이 기간 주요 연예인 주식 부자 가운데 보유주식 가치가 가장 많이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