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자본시장통합법에 대비, 금융투자회사로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증권사들은 예년보다 많은 규모의 경력직원과 신입사원을 채용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력직의 경우 '증권업'에 대한 높은 관심이 반영돼 우수 인력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대우증권의 경우 지난달 완료한 IB 경력직 전문인력 50명 선발 예정 공개채용에 300여명이 넘는 외국계 금융회사, 회계법인, 대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대거 지원으로 화제가 된 바있다.
이에 앞서, 대신증권도 자산관리영업 등 100여명의 경력사원을 모집한 바 있으며 중소형 증권사들도 경력직원 채용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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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신입사원 모집이 지난해의 두배 가까운 규모로 행해지고 있다.
동양종금증권은 내년 3월까지 400여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고, 서울증권도 지난달 캠퍼스 채용상담 및 설명회를 시작으로 지난해보다 4배가 늘어난 120명을 선발 예정이다.
증권 유관기관들도 공개채용에 나섰다.
예탁결제원과 증권금융은 각각 20명 10명을 선발예정이며, 증권선물거래소 자산운용협회 등도 공개채용을 실시중이다.
김주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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