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그룹, 2세 경영 체제 출범···윤석민, 회장 취임
태영그룹, 2세 경영 체제 출범···윤석민, 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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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간 그룹 이끈 윤세영 회장은 명예회장 추대
윤석민 태영그룹 회장(왼쪽)과 윤세영 명예회장. (사진= 태영건설)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윤세영(86) 태영그룹 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되고, 회장에 윤석민(55) 부회장이 취임했다.

태영건설은 25일 서울 여의도 당사 사옥에서 '명예회장 추대 및 회장 취임식'을 열고, 윤세영 명예회장에게 감사 기념패를 증정했다.

윤세영 태영그룹 명예회장은 1973년 회사를 설립해 태영건설을 46년 동안 이끌었다. 태영건설을 국내 도급순위 14위 건설회사로 기웠으며 토목·건축·플랜트·개발사업 등을 영위하는 종합건설회사로 성장시켰다. SBS 지상파 민영방송을 설립하고 종합리조트기업도 운영해왔으며 환경사업에도 영향력을 키워왔다.

이날 취임한 윤석민 회장은 1988년 태영 기획담당이사로 입사해 2004년 태영건설과 태영인더스트리의 사장을 맡았다. 이후 2008년 태영건설 및 태영인더스트리 부회장, 2009년 SBS미디어홀딩스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이날 이재규 사장은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이 부회장은 1982년 태영 관리부 이사로 입사해 개발사업본부장 전무이사, 기획관리본부장 부사장, 대표이사 사장 등을 맡아왔다.

태영그룹 관계자는 "성장과 안정의 균형, 정직과 원칙의 실천을 이루며 '고객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최우량 기업'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감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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