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총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강조
삼성물산, 주총서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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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년 배당정책 연장 방안 검토 중"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삼성물산이 주주총회에서 올해에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강조했다.

삼성물산은 22일 오전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3가지 안건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이영호 삼성물산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미중 갈등, 국내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인해 올해 경영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다"며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각 사업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건설부문에서는 품질, 원가, 공기를 준수해 기술력 중심의 회사로 변화를 추구하는 한편 안전을 최우선하는 문화를 정착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대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확정 배당금을 지급하는 3개년 배당정책을 3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2017∼2019년 3년 동안 배당 수준을 전년의 3.6배 수준으로 높이는 내용의 '2017∼2019 배당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예측 가능한 안정적인 배당기조를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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