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펀드 순자산 582.9조 '1.6%↑'…채권형·실물 펀드↑
2월 펀드 순자산 582.9조 '1.6%↑'…채권형·실물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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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형 펀드(21조7000억원) 4.5% 증가
자료=금융투자협회
자료=금융투자협회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지난달 국내 전체 펀드의 순자산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형펀드 증가폭이 미미했지만, 채권형·실물 펀드가 선전했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전체 펀드의 순자산은 582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573조9000억원)과 비교해 9조원(1.6%)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설정액도 6조1000억원(1.1%) 늘어난 579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유형별로 보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자금이 소폭 순유출됐음에도 5000억원(0.6%) 증가한 8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국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65조1000억원으로 4000억원(0.7%) 감소했지만, 해외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21조7000억원으로 9000억원(4.5%) 증가했다.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보다 2조9000억원(2.7%) 늘어난 108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비둘기적 스탠스가 지속해 국내채권형 펀드로 자금이 순유입돼 전체 순자산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순자산이 10조7000억원으로 3조원(3.1%) 증가했고, 해외 채권형 펀드 순자산은 7조9000억원으로 1000억원(1.7%) 줄었다.

재간접펀드 순자산과 파생상품펀드 순자산은 각각 1조원(3.8%), 4000억원(0.8%) 증가한 27조5000억원, 49조1000억원을 기록했고, 부동산 펀드 순자산도 1조7000억원(2.2%) 늘어난 79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별자산 펀드 순자산은 1조원(1.4%) 늘었고 혼합자산 펀드 순자산도 1조6000억원(6.6%) 증가했다.

반면 머니마켓펀드(MMF) 순자산은 106조원으로 전월과 비교해 900억원(0.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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