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회장 "최호성 '낚시 스윙'처럼 자신만의 성공전략 만들어야"
허창수 회장 "최호성 '낚시 스윙'처럼 자신만의 성공전략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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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임원들에게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당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사진=서울파이낸스 DB)
허창수 GS 회장 (사진=서울파이낸스 DB)

[서울파이낸스 서예진 기자] 허창수 GS 회장이 최근 골프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골퍼 최호성 선수의 사례를 소개하며 "'낚시스윙'처럼 자신만의 방식으로 성공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5일 GS에 따르면 허 회장은 지난 22일 제주도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열린 GS 신임 임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높은 목표를 세우고 나만의 성공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올해로 15회째 열린 이날 만찬은 지난 17일부터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GS 신임임원 과정' 중 허 회장이 GS 신임임원들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허 회장은 2005년 GS 출범 이래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매년 신임 임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허 회장은 "미·중 무역분쟁 심화, 브렉시트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더욱 확산돼 유가, 금리, 환율 등 거시경제 지표 변동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 "이런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신임 임원들은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리더·높은 목표를 세운 최고 경쟁력을 갖춘 리더'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최호성 선수의 인기는 독특한 스윙 때문만이 아니라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환경과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얻어낸 결과라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라며 "그가 고교 시절 냉동 참치를 해체하다 엄지손가락을 다치는 사고를 당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워 레슨을 받을 수 없어 독학으로 연습하면서도 우승이라는 목표를 위해 각고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것이 바로 낚시 스윙"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어도 최고가 되겠다는 집념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큰 성과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여러분도 주어진 환경이 불확실하고 어렵더라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새로운 역사를 쓰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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