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중장기적 펀더멘털 회복 기다릴 때"-NH투자證
"동양생명, 중장기적 펀더멘털 회복 기다릴 때"-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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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동양생명에 대해 중장기적인 펀더멘털 회복을 기다려야 한다며 목표주가 5100원과 투자의견 '중립(HOLD)'을 유지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동양생명은 지난해 4분기 환헷지 비용 부담과 금리 및 주식 시장 악화에 따른 상장지수펀드(ETF) 손익차손 약 50억원과 약 50억원의 변액 최저보증 적립으로 이차익이 부진했다"며 "또 영업일수 증가 및 유암종 관련 보험금 발생으로 위험손해율은 전년 대비 6.6%p 상승해 84.2%를 기록하는 등의 영향으로 기대치보다 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동양생명의 보험사 내재가치(EV)는 2조8421억원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계약가치(VNB)는 12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7.8% 감소했고, 이를 포함한 보유계약가치(VIF)는 42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9%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정 연구원은 "최근 업황 악화의 원인이었던 금리, 환헷지 환경이 아직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고, 규제 리스크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 전반적으로 어려운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향후 금리가 변동하지 않는다면 2022년 제도 변경을 대비해야 하는 입장에서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의 축소 가능성 또한 배제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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