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프렌드' 기기에 모니터 기능 적용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SK하이닉스는 13일 홀몸노인 대상 사회공헌 사업인 '실버프렌드'에 실시간으로 안전까지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모니터 기능을 적용했다.
'도란도란'으로 불리는 이 서비스는 홀몸노인생활관리사가 '실버프렌드' 기기의 사용량과 패턴을 PC나 애플리케이션으로 확인해 홀몸노인 돌봄서비스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
조명 스위치 사용 이력이나 TV시청기간 등을 파악해 12시간 이상 움직임이 없을 경우 홀몸노인생활관리사가 안전 확인 또는 위급 상황을 대처하는 방식이다.
'실버프렌드'는 홀몸노인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편리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SK하이닉스가 지난해 5월부터 인공지능 스피커, IPTV, 사물인터넷 조명 등 IT 기기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현재 SK하이닉스 사업장이 있는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2000가구가 지원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기기 제공 외에도 임직원 봉사자가 IT 기기 사용법 교육과 말벗 활동도 함께 진행 중이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4%인 약 738만 명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그중 5명 중 1명꼴인 약 141만 명이 국가와 사회의 돌봄이 필요한 홀몸노인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홀몸노인 인구 증가에 따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시작한 실버프렌드 사업을 올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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