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기내식 서비스 유료화···'진에어'만 무상 제공
에어부산, 기내식 서비스 유료화···'진에어'만 무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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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이 운항 거리가 2시간 30분 이상인 국제선 노선에 무상으로 제공하던 기내식 서비스를 유료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이 운항 거리가 2시간 30분 이상인 국제선 노선에 무상으로 제공하던 기내식 서비스를 유료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에어부산)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에어부산이 운항 거리가 2시간 30분 이상인 국제선 노선에 무상으로 제공하던 기내식 서비스를 유료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야간에 외국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을 제외하고 2시간 30분 이상 운항하는 국제선에는 무상 기내식을 제공해 왔으나 오는 4월 1일부턴 국제선 항공기 승객에 무상 기내식을 제공하지 않는다. 에어부산은 2008년 취항 당시 '무료 기내식, 사전 좌석, 무료수하물' 전략을 내세웠지만 최근 10년 만에 해당 전략을 포기한 것이다.

에어부산은 무상 기내식을 없애고 유상 기내식을 기존 7종에서 10종으로 확대했다.

에어부산의 관계자는 "지난달 20일 이후 예약한 손님에게는 이런 사항을 안내하고 동의를 받았고, 그전에 항공권을 예약한 분들께는 유상 기내식을 무료로 제공하거나 라운지 이용 쿠폰을 드리는 방법 등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부산뿐만 아니라 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출범 당시 제공했던 무료 서비스를 유료로 바꾸고 있다.

제주항공은 2013년 기내식 유료서비스를 시작으로 사전 좌석 지정, 수화물 유료화를 시작했다. 공항 카운터나 예약센터(콜센터)를 이용해 발권하면 3000원∼1만원의 수수료도 부과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은 티웨이, 이스타항공 등 다른 LCC에도 나타났다.

현재 무상 기내식 제공은 진에어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CC 업계 관계자는 "기내식 등 부가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만 그만큼 특가항공권 행사도 이전보다 자주 진행하며,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며 "고객 입장에선 불필요한 서비스에 대한 선택권을 행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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