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오는 10월부터 주택대출한도 시산프로그램이 각 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운영된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은 '주택담보대출 소비자보호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전국은행연합회 및 은행권과 공동으로 주택대출한도 시산프로그램을 각 은행 홈페이지에 구축하여 올해 10월부터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출한도 시산프로그램은 금융소비자들의 고객유형, 주택평가액, 소득수준 등에 따라 대출한도 시산 결과를 제공해 주며 대출시 필요서류 안내 등 실제 대출실행절차를 진행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도입된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주택대출을 이용하려는 금융소비자들은 은행 방문 없이 인터넷을 통해 대략적인 대출한도를 계산할 수 있게돼 합리적인 대출 및 상환계획 등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또한 DTI 규제 등과 같은 감독당국의 주택관련 정책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해 증진 등의 부수적인 효과 또한 기대된다.
프로그램 활용시 유의해야할 점은 시산 대상이 인터넷 시세가 제공되는 아파트에 한하며 인터넷 시세가 제공되지 않는 기타 주택의 경우 이를 대체할 객관적인 시세정보가 제공되지 않는다.
또한 이 프로그램은 대략적인 시산결과만을 보여줄 뿐 은행 대출심사시 고려하는 고객 신용등급 등의 제반 심사항목을 모두 반영할수 없어 실제 대출가능 여부 및 대출금액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프로그램 게시의 구체적인 시기는 은행별 전산개발 일정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감독당국은 각 은행의 전산시스템 개발현황을 수시로 점검하여 가급적 기한내 완료될수 있도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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