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8일 하나투어에 대해 내년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내년 아웃바운드 및 실적은 상저하고의 흐름으로 전망한다"며 "1월 예약률도 -20% 내외로 쉽지 않지만, 2019년 2월~6월 올림픽, 지방선거, 월드컵 등의 기저효과가 높아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 실적 개선 및 하반기 높은 실적 기저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20년에는 도쿄올림픽 개최에 따른 하나투어 재팬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일본 지역에 가장 높은 레버리지를 보유한 여행사인 만큼 향후 2년간 가시성 높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순매출액은 937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8% 늘어난 52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연 수요가 반영될 일본의 높은 실적 레버리지와 예상보다 낮은 IT 비용에 따라 기존 예상보다 영업이익을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