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세계 첫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획득
세종시, 세계 첫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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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스마트시티 ISO37106 국제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닉 메타 주한 영국 부대사관(왼쪽 6번째),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왼쪽 5번째), 이원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왼쪽 7번째), 박상우 LH 사장(왼쪽 4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 스마트시티 ISO37106 국제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닉 메타 주한 영국 부대사관(왼쪽 6번째),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왼쪽 5번째), 이원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왼쪽 7번째), 박상우 LH 사장(왼쪽 4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세종 스마트시티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을 받았다.

LH는 스마트시티 사업성·성숙도 면에서 세계적인 수준을 갖춘 도시에 부여되는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LH는 세종특별자치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공동으로 세종시청에서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서를 전달받았다. BSI는 표준규격 제정 및 인증서비스 분야의 국제표준 제정기관으로, 스마트시티 관련 국제인증은 올해 7월에 제정됐다.

BSI는 지난 3월 스마트시티 구축, 확산, 인증하는 사업을 위해 캠브리지(영국), 모스크바(러시아), 멜버른(호주), 두바이(UAE)와 함께 세종시를 세계 5대 시범도시로 선정했다.

스마트시티 국제인증(ISO37106)은 △비전 △시민중심 △디지털 △개방‧협력 의 4대 실행원칙과 14개 비즈니스 관리, 9개 핵심성공요인 기준으로 심사가 진행되며, 종합평가 결과를 토대로 성숙도를 측정해 3단계 이상일 경우 'Smart City Kite Mark'가 수여된다.

LH는 지난 7월부터 세종시, 행복청과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8월 예비심사 및 10월 현장심사에 적극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세종 스마트시티는 도시 비전, 로드맵, 시민중심 서비스 관리, 첨단 도시자원관리, 개방형플랫폼, 시민혜택 등 22개 항목에서 평균 레벨 3(성숙) 이상을 기록,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이번 인증 획득을 기회로 국내 스마트시티 사업지구에 스마트시티 국제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국제공인 한국형 스마트시티 모델을 필두로 해외 수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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