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성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7일 성남시 분당구 킨스타워에서 성남시 산하 성남산업진흥원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에 입주하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MOU는 혁신창업 환경 조성을 위해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활성화시키고 기업성장센터 입주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는 지난 2017년 3월 정부산하 11개 창업지원센터가 입주해 240여개 창업기업에게 시세 대비 저렴한 사무 공간과 사업별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업지원허브를 공급했다. 기업지원허브에서 배출한 성장기업과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기업성장센터를 연초에 건설하고 지난 5월부터 선발된 기업들이 본격적 입주를 시작했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할 지원책이 부족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측은 저렴한 임대 공간(주변시세의 80% 수준)과 기업 개별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중소‧벤처기업 성장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오픈카페, 비즈니스라운지 등을 조성하고 교육‧컨설팅 등 전문 프로그램 운영과 중국 중관촌 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내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김상엽 LH 전략사업본부장은 "LH가 조성한 첨단 사무공간과 성남산업진흥원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기업지원 서비스 등으로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와 혁신창업 환경 조성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