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6일 한진칼에 대해 지배구조 개선 가능성이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3만58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11월 15일 공시를 통해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KCGI가 한진칼의 지분 9.0% 확보를 밝혔다.
이상헌 연구원은 "이에 따라 KCGI 도 향후 배당확대 등 주주친화정책 및 지배구조 개선 요구 등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칼호텔네트워크 등 그룹 유휴자산 활용 방안에 대하여도 독려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른 한편으로는 국민연금이 지난 6월 대한항공에 총수 일가 의혹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라는 서한을 보내기도 하는 등 투명한 지배구조를 요구하고 있어, 향후 주주친화정책 및 지배구조 개선 요구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유가하락 등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되는 환경 아래에서 향후 지배구조 개선 가능성은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