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자체 개발···조경과 정보기술 접목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대우건설은 반포 써밋 단지 내 정원에 증강현실(AR)을 적용한 'AR 가든'을 도입했다고 21일 밝혔다.
AR 가든은 대우건설 IT실에서 자체개발한 기술로, 단지 내 조경과 정보기술(IT)을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에 AR 가든 앱을 설치하면 입주민들은 단지 내 정원에 있는 초목이나 벤치 등 사물에 겹쳐서 나타나는 증강현실 애니메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아울러 'AR 포토존 서비스'를 이용하면 단지 내 놀이터 곳곳에서 동물, 로봇, 공룡 등 캐릭터 증강현실을 체험하고 화면 속 캐릭터와 함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식물이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맺은 모습 등 단지 내 조경을 보고 싶다면 'AR 조경 안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조형물을 만든 작가의 인터뷰 영상도 볼 수 있다.
AR 가든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반포 써밋 AR가든' 앱을 다운로드 후 설치하면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단지별 특성과 상황에 맞춰 푸르지오 단지에 AR 가든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용권 대우건설 IT실장은 "푸르지오 입주민들이 시대와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AR 가든과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