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장미희氏 소환 계획없다"
검찰, "장미희氏 소환 계획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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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영화배우 장미희씨<사진>가 할격위조와 관련 검찰의 조사를 받게 된다. 학력위조와 관련 검찰조사를 받는 것은 장씨가 처음이다.
24일 장미희가 교수로 있는 명지전문대에 따르면 최근 검찰이 학교에 허위학력에 관한 참고인 조사 협조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장미희씨는 1993년 미국 호손대학교 교육학 학사를 받고, 1998년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받은 석사학위를 제출해 명지전문대학교에 교수로 임용됐기 때문에 법적 처벌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사를 받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금까지 학력위조 논란이 불거진 연극배우 윤석화,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씨 등은 자신의 학력을 위조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학력을 이용해 직접적인 이득을 취한 사실이 드러나지 않아 검찰조사 대상에서는 제외된 것.

장미희씨는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알려졌고, 영화진흥위원회 공식 프로필에도 장충여고,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적혀 있다.

하지만, 의혹이 일자 17일 동국대학교에 문의해본 결과 동국대측은 장미희가 불교학과에 재학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장미희씨는 현재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특히, 장씨가 미국에서 졸업한 호손대학교도 정식 인가를 받지 않은 대학으로 밝혀졌다. 검찰청은 최근 학력위조와 관련 특별단속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유명 인사들의 학력 위조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검사 이명재)는 "장미희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24일 밝혔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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