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엘클럽' 유료회원 유치목표 조기달성
롯데홈쇼핑 '엘클럽' 유료회원 유치목표 조기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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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2배 이상 빠른 39일 만에 가입자 수 1만명 돌파" 
롯데홈쇼핑은 지난 10월 도입한 엘클럽 회원이 39일 만에 1만명을 넘어서 올해 유치 목표를 3만명까지 늘렸다. (사진=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지난 10월 도입한 엘클럽 회원이 39일 만에 1만명을 넘어서 올해 유치 목표를 3만명까지 늘렸다. (사진=롯데홈쇼핑)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롯데홈쇼핑 '엘클럽'(L.CLUB) 가입자가 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엘클럽은 연회비 3만원을 낸 가입자들에게 1년간 ▲웰컴기프트 ▲최대 12% 할인쿠폰 ▲무료배송 ▲엘포인트 적립 혜택을 주는 유료회원제 서비스다. 

15일 롯데홈쇼핑은 "지난 10월1일 업계 최초로 도입한 엘클럽 가입자 수 1만 명을 돌파하며, 올해 목표를 50일 앞서 달성했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달 8일 엘클럽 회원이 1만명을 넘어섰다. 도입 39일 만에 올해 목표를 달성한 것. 이에 올해 목표를 3만명으로 늘렸다. 내년까지 목표는 10만명이다. 

빅데이터를 통해 엘클럽 회원 1만명을 분석해보니, 기존 멤버십 제도에서 중간 등급 이하 가입률이 68%에 달했다. '일반회원을 충성회원으로 바꾸자'는 작전이 통한 셈이다. 롯데홈쇼핑은 "신규 회원의 경우 낮은 등급에서 엘클럽 가입 후 단기간에 최고 등급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 서비스로 짧은 기간에 예상보다 많이 가입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엘클럽 회원 중 성별 비중은 여성이 70%로, 남성보다 훨씬 높았다. 하지만 롯데홈쇼핑 이용자 중 남성 비중이 22%인 점을 감안하면, 결코 엘클럽에 가입한 남성 비중이 낮은 게 아니다. 

회원 나이는 40대(37.1%)와 30대(36.8%)가 73.9%에 달했다. 거주 지역은 서울(30%), 경기(27%), 부산(8%), 인천(5%) 차례였다. 서울에선 송파구(9%)와 강남구(7%), 영등포구(6%) 거주자가 많았다. 
 
회원들은 엘클럽 가입 이후 현재까지 평균 2.4회 롯데홈쇼핑을 통해 상품을 샀다. 1회 평균 구매금액은 24만원으로, 일반 소비자보다 씀씀이가 컸다. 일반 소비자의 1회 평균 구매금액은 10만원대다.  

엘클럽 회원 1만명 돌파에 대해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올해 목표를 조기 달성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어 기쁘다. 앞으로 빅데이터 기반 맞춤 혜택 등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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