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엘클럽' 가입자 10만명 돌파
롯데홈쇼핑 '엘클럽' 가입자 1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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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은 29일 지난해 10월 선보인 유료 회원제 서비스 엘클럽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29일 지난해 10월 선보인 유료 회원제 서비스 엘클럽 가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사진=롯데홈쇼핑)

[서울파이낸스 박지수 기자] 롯데홈쇼핑이 운영하는 유료회원제 서비스 '엘클럽(L.CLUB)'의 가입자 수가 출시 10개월만에 10만명을 넘어섰다. 애초 예상보다 5개월 가량 앞당긴 수치다.

엘클럽에 대해 29일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유료 멤버십 서비스"라며 "연회비 3만원으로 △최대 12% 할인쿠폰 △무료배송 △엘포인트 적립 △연회비 100% 페이백 등 다양한 쇼핑 혜택을 준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전체 엘클럽 회원 중 여성은 74%, 이중 30~40대가 71% 차지해, 홈쇼핑 기존 고객보다 평균 연령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기간 내 엘클럽 가입자를 확보한 비결로 롯데홈쇼핑은 "다양한 혜택을 비롯해 '할담비'로 유명세를 탄 지병수 할아버지 모델 발탁이 화제를 모으며 가입자 수를 견인한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롯데홈쇼핑은 올해 연말까지 엘클럽 가입자 수 15만 명을 확보할 계획이다.

쇼핑 혜택 만족도 역시 크게 나타났다. 엘클럽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추가 할인과 무료배송 쿠폰'에 대한 만족도가 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연회비 페이백'(35%), '포인트 적립'(23%)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맞춤 추천 상품 서비스'를 통해 상품을 구매하고, 92% 이상이 '엘클럽 회원을 유지하겠다'는 답변을 했다.

엘클럽 회원을 분석한 결과, 여성 회원 비중이 74%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연령대로는 30~40대(71%) 비중이 두드러졌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이는 일반 고객 보다 약 23% 높은 수치로 홈쇼핑 주요 고객인 50~60대에서 연령대가 낮아졌다. 거주지는 서울(28%), 경기(27%)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지역에서는 송파(9.4%), 강남(7.7%), 서초(6%) 지역 거주자가 많았다.

엘클럽 회원은 9개월간 평균 3.5회, 약 47만 원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고객 평균(평균 1.9회, 24만 원)보다 약 2배 높은 기록이다. 모바일 채널을 이용해 제품을 구매한 회원이 83%에 달하며, 의류와 이미용 상품군을 집중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지난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엘클럽이 예상보다 5개월이나 앞서 회원 수 10만 명을 돌파한 것에 대해 놀랍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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