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6000클래스] 아트라스 BX 김종겸 vs 조항우 맞대결···'두 토끼 사냥' 
[슈퍼레이스 6000클래스] 아트라스 BX 김종겸 vs 조항우 맞대결···'두 토끼 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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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챔피언 對 역대 최연소
"슈퍼레이스 3R에서 함께 포디움에 오른 김종겸과 조항우(오른쪽) (사진= 슈퍼레이스)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캐딜락 6000클래스 부문에서 김종겸, 조항우의 시즌 챔피언 경쟁 레이스가 최대 관심사로 부상했다.

2018시즌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오는 27~28일 양일간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더블 라운드(8, 9)가 진행된다. 아트라스 BX 소속 팀인 조항우와 김종겸에게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조항우는 역대 최다 챔피언, 김종겸은 사상 최연소 챔피언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된다. 

7라운드까지 끝낸 상황에서 아트라스 BX 김종겸(118점), 조항우(108점)가 1, 2위로 경쟁 구도이다. 올 시즌 남은 경기는 두 경기, 10점 차이는 큰 변수 되지 않는다. 

현재 조항우보다는 김종겸에게 관심이 더 쏠리고 있다. 김종겸은 지난해까지 서한-모터스포트레이싱팀에서 GT클래스를 제패하고 올해 처음 캐딜락 6000 클래스에 도전장을 던진 루키이기 떄문이다.

아트라스BX 김종겸선수 체커기 장면( 사진= JP WORKS)
아트라스BX 김종겸선수 체커기 장면( 사진= JP WORKS)

김종겸이 우승할 경우 데뷔 시즌 챔피언이라는 영광과 더불어 슈퍼 6000 클래스 역대 최연소 챔피언(27세)이라는 기록도 세우게 된다. 현재까지 최연소 우승은 황진우 CJ로지스틱스 레이싱 감독(2013년 챔피언)과 정의철(엑스타 레이싱팀, 2016년 챔피언)이 세운 30세가 최연소로 기록돼 있다. 

김종겸은 올 시즌 7번의 레이스에서 총 3번 포디움에 올랐다. 코리아 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렸던 2라운드 3위,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 3라운드 1위,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7라운드 1위였다. 두 번의 우승을 '폴 투윈'으로 장식한 것도 의미가 크다. 

이번 주말 김종겸에게는 핸디캡 웨이트가 +110kg으로 8라운드 예선성적이 최대 변수가 될 것이다. 반면 조항우는 올 시즌 4차례 포디움에 올랐고 핸디캡 +80kg으로 예선을 맞는다. 드라이버 몸무게 등을 고려했을 때 김종겸이 조금 무거울 듯해 무게로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트라스BX 조항수 선수가  서한퍼플 모터스포트 정회원 선수와 경쟁을 하는 모습 (사진= JP WORKS)

조항우에게 강점을 꼽자면 용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기록이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치렀던 4라운드 우승에 더해 개막전과 3라운드 3위, 6라운드 2위를 기록했다. 조항우의 역전 챔프 등극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는 이유도 남은 8, 9라운드 경기가 용인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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