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사자'에 상승출발…2300선 '바짝'
코스피, 外人·기관 '사자'에 상승출발…2300선 '바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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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300선을 코앞에 두고 있다.

27일 오전 9시 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03p(0.09%)상승한 2295.24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4.11p(0.18%) 상승한 2297.32에 출발한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완화적'(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된 데 힘입어 올랐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3.37포인트(0.52%) 상승한 2만5790.35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71포인트(0.62%) 오른 2874.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52포인트(0.86%) 상승한 7945.9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2억원, 111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고, 개인은 607억원 어치 순매도 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29억692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0.86%), 증권(0.97%), 의료정밀(0.51%), 금융업(0.18%), 제조업(0.21%), 서비스업(0.41%), 철강금속(0.60%)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고, 화학(-0.31%), 은행(-0.64%), 보험(-0.48%), 전기가스업(-0.29%) 등은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름세다.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0.61%), 셀트리온(0.72%), 삼성바이오로직스(0.76%), POSCO(0.78%), NAVER(1.06%), KB금융(1.16%)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현대차(-0.40%), LG화학(-1.37%), 삼성물산(-1.21%), 현대모비스(-1.08%) 등은 떨어지고 있고, SK텔레콤은 보합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윤재승 회장이 직원들에게 상습적인 폭언과 욕설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언론 보도의 영향으로 2%대 하락 중이다.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하락종목(501곳)이 상승종목(282곳)을 압도하고 있고, 변동 없는 종목은 101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85p(0.11%) 내린 797,78를 가리키고 있다. 전날보다 1.06p0(13.%) 상승한 799.29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을 전격 취소했다는 소식에 경협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협주인 좋은사람들은 8%대 하락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르고 있다. CJ ENM(1.85%), 신라젠(1.85%), 메디톡스(2.11%), 포스코켐텍(3.29%), 카카오M(1.63%), 컴투스(0.13%), 제넥신(3.11%), 스튜디오드래곤(4.08%) 등이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1%), 나노스(-2.04%), 에이치엘비(-1.74%) 등은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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