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 대통령 9주기 추모 콘서트…18일 일산문화공원
김대중 전 대통령 9주기 추모 콘서트…18일 일산문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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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와 영상 결합…김정민 명창 등 출연, 총감독 최종태·연출 유경동
'2018 고양 평화콘서트 - 겨울을 품은 꽃 시즌1'이 오는 18일 오후 7시, 고양 일산문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고양김대중평화문화제 홈페이지.
'2018 고양 평화콘서트 - 겨울을 품은 꽃 시즌1'이 오는 18일 오후 7시, 고양 일산문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사진은 고양김대중평화문화제 홈페이지.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를 주제로 판소리와 영상이 어우러진 '2018 고양 평화콘서트 - 겨울을 품은 꽃 시즌1'이 18일 오후 7시, 고양 일산문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는 김정민 명창을 비롯해 강신일, 로미나, 윤선애, 이삼헌, 이성호, 박경희, 이진영, 한음윈드오케스트라, 이글스콰이어, 고양안무가협회, 포레스트 등이 출연한다.

유경동 연출은 “다큐멘터리 영상과 판소리, 내레이션, 노래, 합창, 오케스트라, 무용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창작 음악극을 통해 일제강점기를 비롯해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애와 의미, 그리고 평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전달한다”고 설명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부터 진행된 추모콘서트는 올해로 9주기 추모 공연을 맞는다. 이번 콘서트는 리온엔터가 기획하고, 최종태 영화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연출은 유경동, 편곡은 이현관, 안무는 임미경이 맡았다. '겨울을 품은 꽃 시즌2'는 김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인 내년에 열릴 계획이다.

김정민 명창은 “(생전에 김대중 대통령께서) 즉석에서 청해 심청전 중 심 봉사가 눈뜨는 대목을 들려줬더니 너무 좋아하시며 나중에 쑥대머리도 듣고 싶고 배우고 싶다며 금일봉까지 주셨다”며 “하지만 그 뒤 대통령에 당선되시고 더 이상 인연이 닿지 않아 생전에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인연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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