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글로벌 본사 AB인베브, 환경분야 스타트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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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엑셀러레이터' 10개 도전과제 제시…9월15일까지 참가신청 접수
(사진=AB인베브)
AB인베브는 '100+ 엑셀러레이터' 공모전을 열어 환경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한다. (사진=AB인베브)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오비맥주 글로벌 본사이자 세계 최대 맥주기업인 앤하이저부시 인베브(AB인베브)가 환경 분야 창업가 발굴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3일 AB인베브는 농업, 물 보급, 자원 순환, 기후 변화 등 환경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공모전 '100+ 엑셀러레이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 세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며 총 10개 분야 도전 과제가 제시됐다. 과제는 △물 보급 △스마트 농업 △재활용 △양조기술 혁신 △탄소 저감 △친환경 물류 △공급망 관리 △동반성장 △식량 공급 △친환경 프로세스 등이다.

응모하려면 지원할 과제에 대해 자체 개발한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출해야 한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나 기술을 인정받아 선발된 기업에겐 지원금 10만달러(약 1억1300만원)를 준다. 6개월간 멘토링을 받고 AB인베브 주최 글로벌 데모데이(Global Demo Day)에 참여해 추가적인 투자 유치와 네트워킹 기회도 얻을 수 있다.

AB인베브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10~12개 스타트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결과는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9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스타트업은 오는 9월15일 오후 3시까지 '100+ 엑셀러레이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AB인베브의 지속가능경영·구매 부문 글로벌 최고 임원인 토니 밀리킨(Tony Milikin)은 "AB인베브는 모든 사업 활동에 지속가능경영을 앞세우고 향후 100년 동안 소비자와 함께 번영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100+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들이 성장하는 데 우리의 자본과 경험,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100+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지난 3월 AB인베브가 선언한 친환경 기업 비전 '100+ 목표'의 일환이다. AB인베브는 농업, 물 보급, 자원 순환, 기후 변화 등 4개 분야에서 소비자들과 함께 100년 이상을 동행한다는 의미로 100+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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