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투게더] 'SFDF'로 패션 미래 이끄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위투게더] 'SFDF'로 패션 미래 이끄는 삼성물산 패션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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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SFDF 수상자에 선정된 이승준 디자이너(오른쪽)와 표지영 디자이너.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제13회 SFDF 수상자에 선정된 이승준 디자이너(오른쪽)와 표지영 디자이너. (사진=삼성물산 패션부문)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삼성패션디자인펀드(Samsung Fashion Design Fund)'가 뉴욕과 밀라노에서 만난 젊은이들은 삶의 터전에서 얻는 아이디어를 부모 세대로부터 물려받은 정신적 유산과 절묘하게 융합시킬 줄 아는 재능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 디자이너들과 함께 패션의 내일을 준비하고 싶습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SFDF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SFDF는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한국계 신진 패션 디자이너를 발굴해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는 '인재 육성을 통해 인류 발전에 공헌한다'는 삼성그룹 기업 이념과도 맥락을 같이한다.

SFDF에선 2005년부터 10여 년간 22개 팀에 310만달러(약 36억원)를 지원했다. 제13회 SFDF 수상자는 플라이스(PLYS)의 이승준, 레지나표(REJINA PYO)의 표지영 디자이너. 삼성물산 패션부문에서 운영하는 편집숍 비이커에서 전시 기회도 줬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패션의 미래'를 생각했을 때 가장 우려됐던 부분은 신인 디자이너 앞에 놓인 진입 장벽이다. 패션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재능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사라지는 신인 디자이너들이 많다는 것이다.

SFDF는 한국계 디자이너를 후원하지만, 세계로 눈을 돌렸다. 세계 곳곳에서 한국 특유의 심미적 가치를 뽐내는 실력자들을 찾아 세상에 알린다. '원천'이 어디인지를 따지기보다는 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름다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측은 "오늘날 세계는 끊임없이 영향을 주고받으며 새 문화를 창조하고 있는데, 패션과 디자인 역시 예외가 아니다"며 "마돈나 같은 팝스타뿐 아니라 티베트 유목민 처녀도, 자전거를 타는 평범한 파리지엥도 트렌드 원천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세기 동안 각국으로부터 문화적 혜택을 받아 왔던 한국도 이제 책임 있는 답을 해야한다"며 "시대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음 세대에 다채로운 문화적 체험을 선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국내 무대에서 활동하는 신진 디자이너 지원 프로그램 '스몰 에스에프디에프(sfdf)'도 열고 있다. SFDF와 별도로 브랜드 론칭 5년 이하 디자이너를 선발해 총 상금 1억원 규모를 투자한다. 지난해 첫 sfdf 수상 브랜드 '텔더트루스(TELL THE TRUTH)'의 경우 삼성물산 패션부문 제조·유통 일괄(SPA) 브랜드 에잇세컨즈(8seconds)와 협업 기회를 얻었다. 

손광섭 마케팅담당 상무는 "대한민국 패션 격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 국내 디자이너가 승승장구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가 뒤따라야 한다"며 "전문가들은 물론 패션에 관심이 있는 대중들이 함께 꼽은 sfdf 디자이너를 선정해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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