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고졸·전문대졸 학력을 가진 자사 파트너(임직원) 최대 100명을 선발해 대학 교육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타벅스커피코리아 학사 학위 취득 지원 프로그램은 파트너 중 전문대졸 또는 고졸 출신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지난 2016년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학술 교류 협약을 하고 시작했으며, 올해 1학기 기준 재학 중인 파트너는 360명에 이른다.
입학 첫 학기 학자금 전액을 지원하고, 2학기부터 평균 B학점 이상 취득자들에게 등록금을 준다. 학기 성적 우수자는 해외 견학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사이버 대학 과정은 정규 수업과 시험 평가, 모두 온라인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등교 부담이 없다. 전공선택은 업무와 관련이 없다. 대학 졸업 후 스타벅스에 재직해야 하는 의무나 조건도 없어 자유롭게 학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작년 성적 우수 파트너 19명이 지난 7월4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를 방문해 다양한 현지 스타벅스 매장과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둘러봤다. 특히 상해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에서 한국 대표 파트너로 파견 근무 중인 한예슬 바리스타의 안내를 받아 원두 로스팅 과정을 체험했다.
이번 상해 견학에 참여한 김하영(호텔관광외식경영학과 4학년) 파트너는 "평소 학업에 대한 꿈이 있는 파트너라면 일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학사 학위 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꿈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코리아 대표이사는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학술 교류 협력 협약을 통해 파트너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이 걱정 없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