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株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예상…비중확대"-대신證
"은행株 2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예상…비중확대"-대신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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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은행주에 대해 2분기에도 실적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최정욱 연구원은 "은행주의 2분기 순이익은 약 3조8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3조6000억원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2분기에는 국민행복기금 매각이익이 1000억원 이상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매각 채권은 카드 채권이 상당수로 카드사 규모가 큰 신한지주가 상대적으로 관련 이익이 클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원화 대출 성장률은 1.6%로 1분기에 이어 양호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평균 순이자마진(NIM)도 2bp(1bp=0.01%p) 상승할 것"이라며 "다만 지방은행들과 하나금융의 실적이 컨센서스를 다소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채용비리 우려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6월초 한때 급등했던 은행주는 이후 하락세를 보이며 원위치 했지만, 2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되는 등 높은 수익성과 호실적이 계속 될 것이라며 은행주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을 권고했다.

최 연구원은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웃돌 것으로 보이는 우리은행과 KB금융을 은행업종의 최선호주로 제시한다"며 "또 최근 주가 하락으로 목표가 대비 상승 여력이 확대된 신한지주와 JB금융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각각 상향 조정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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