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권진욱 기자] 아우디 코리아는 2018 부산 국제 모터쇼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저녁, 부산시 기장군 튼 부산 호텔에서 '아우디 비전 나이트(Audi Vision Night)'를 개최했다.
지난 2년 반 동안 고객 신뢰 회복 및 비즈니스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온 아우디 코리아는 이날 비즈니스 플랜과 비전을 발표하고 '아우디 Q5', '아우디 Q2' 를 비롯해 미래 이동성에 대한 아우디의 열정과 비전을 담은 레벨4 자율주행 전기 콘셉트카 '아우디 일레인(Elaine)'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이날 본격적인 발표에 앞서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국내 고객을 비롯해 딜러와 임직원에 대한 사과와 신뢰할 수 있는 아우디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를 아우디 비전 나이트를 통해 알렸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 2년 반 동안 고객 신뢰 회복 및 비즈니스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리콜을 성실히 이행하고, 서비스 네트워크 확충 및 역량 강화에 집중하며 내실을 다져왔다"며, "오랜 시간 아우디 코리아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과 쉽지 않은 상황에도 함께 노력해준 딜러사 및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다시 신뢰할 수 있는 아우디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아우디 코리아는 지난해 9월 처음으로 리콜을 시작한 아우디 A4, A5, A6의 경우 5일 기준 리콜 대상 차량 2만3599대 중 65%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완료하며 빠른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 4월 아우디 Q3와 Q5 6342대를 대상으로 시작한 두 번째 리콜 또한 5일 현재 30%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아우디 코리아는 리콜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 고객에게 무상 픽업 & 딜리버리 서비스, 대중교통 비용 지원, 당일 대체 차량 제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딜러사에는 워크베이 확보 및 진단장비 추가 확보 등의 지원을 통해 고객 불편은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원활한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세일즈 및 A/S 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장에도 힘쓰고 있다.
2015년 대비 2018년 현재, 1개의 전시장, 7개의 A/S 서비스 센터를 신축하고 6개의 A/S 서비스 센터를 확장 이전해 현재는 36개의 전시장 및 37개의 서비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네트워크 확장 및 서비스 역량 강화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독일 본사의 지원을 받아 딜러사 운영자금 지원, 업무용 차량 지원, 서비스 퀄리티 체크업 프로그램, 딜러 워크숍, 우수 직원 대상 인센티브 트립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해 딜러사의 영업 손실 보전 및 직원 고용 안정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