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물류센터의 통관절차 간소화 및 투명화 추진
[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코리아센터와 관세청은 지난 2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블록체인 전자상거래 통관플랫폼 구축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수행사인 매트릭스투비, 노매드커넥션 등 2곳과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총 8개 기관이 참석했다.
관세청은 블록체인 기반의 통관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블록체인기술이 본격화되면 정보의 상호 공유, 수입통관 목록 자동생성 등 통관절차의 간소화 및 투명화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센터닷컴은 해외배송대행서비스 몰테일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국, 일본, 독일 등에 위치해있는 7개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업무적, 기술적 검증을 진행한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블록체인 전자상거래 통관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 몰테일 센터를 활용한 메이크샵 쇼핑몰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돕는 풀필먼트(Fulfillment) 서비스에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