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긴급이사회 소집···구광모 상무, 등기이사 선임
LG 긴급이사회 소집···구광모 상무, 등기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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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회장 건강악화···경영승계 논의 여부 주목
구몬무 LG그룹 회장(왼쪽)과 구광모 LG전자 상무 (사진=LG)
구몬무 LG그룹 회장(왼쪽)과 구광모 LG전자 상무 (사진=LG)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LG가 17일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올해 1분기 경영실적 보고로 확인된다. 이와 함께 구광모 LG전자 상무의 (주)LG 등기이사 선임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구 상무는 구본무 LG 회장의 장남이다. 구 상무는 구 회장의 동생인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아들이 없는 구 회장의 양자로 2004년 입적했다. LG의 장자 승계 원칙을 지키기 위해서다.

구 상무는 (주)LG 지분 6.24%를 갖고 있어 구본무 회장(11.28%), 구본준 부회장(7.72%)에 이어 3대 주주다.

구 상무는 2006년 LG전자 재경 부문으로 입사, 미국 뉴저지 법인, TV사업을 담당하는 (HE, 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 선행상품 기획팀, 가정용 전자기기(HA,Home Appliance)사업본부 창원사업장을 거치며 제조와 판매현장, 국내외 및 지방 현장 경험을 쌓아 왔다.

한편 재계에 따르면 구 회장은 통원 치료 중 최근 병세가 악화해 서울의 모 대학병원에 입원했다. 이에 이번 이사회에서 구 상무에 대한 경영승계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재계는 관측한다.

게다가 구본준 LG부회장이 구 회장을 대신해 지난해부터 경영일선에 나서면서 구 회장의 건강 이상설이 꾸준히 제기돼 이런 관측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주)LG관계자는 "임시주총 부의 안건은 구광모 LG전자 상무를 (주)LG사내 이사로 선임하는 건"이라면서 "구본무 회장이 와병으로 인해 ㈜LG 이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함에 제약이 있는 관계로 주주 대표 일원이 이사회에 추가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이사회에서 있었던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계구도를 사전 대비하는 일환이기도 하다"며 "구 상무는 오는 주총에서 이사로 선임되면 ㈜LG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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