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월 39만1197대 판매...전년比 11.1%↑
현대차, 4월 39만1197대 판매...전년比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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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서 총 6만 3788대 판매,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
싼타페 1만1837대 팔리며 2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 등극
해외 시장서 총 32만 7409대 판매,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
4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로 선정된 싼타페 모델. (사진=현대자동차)
4월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베스트셀링 모델 싼타페. (사진=현대자동차)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달에 내수 6만3788대, 수출 32만7409대 총 39만1197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내수는 5.7%, 수출은 12.2% 증가 및 전체 판매에서도 11.1%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가 4월 판매 실적을 통해 거둔 전년 동월 대비 11.1% 증가는 지난 2014년 12월(19.44% 증가) 이래 40개월 만에 거둔 최대 성장률이다. 4월 판매 실적 반등에 힘입어 1월부터 4월까지의 누계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1728대 포함)가 9904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가 5898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34대 포함)가 5699대 등 총 2만3645대가 팔렸다. 지난 2월 신형 모델 출시 후 점차 판매를 늘려가고 있는 벨로스터는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9배가 증가한 435대가 팔렸으며 이는 2012년 9월(469대 판매) 이래 5년 6개월 만에 최다 판매 실적이다. 

RV의 경우 싼타페(구형모델 841대 포함)가 1만1837대, 코나 3490대, 투싼이 2703대, 맥스크루즈가 203대 등 총 1만8284대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싼타페는 국내 자동차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카를 이름을 올렸다. RV 모델로는 드물게 지난 3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차는 SUV 중심의 신차 판매 확대와 재고 및 인센티브 안정화 추세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판매 실적을 회복하고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132대, G70가 1103대, EQ900가 913대 판매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한 5148대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총 1만3681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3030대가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 

4월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 2017년 4월 보다 12.2% 증가한 32만7409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는 본격적인 코나의 수출과 중국 시장에서의 판매 반등, 브라질과 러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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